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녹조의 원인 물질인 남조류가 생성하는 강력한 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될 경우 그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안전 노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마이크로시스틴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 기준을 제안했다.
박은정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예상치 못한 국민 건강 피해가 녹조 독소로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후위기로 인해 앞으로도 환경 유해인자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번 연구 결과가 미리 예방하는 관리 체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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