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샤넬 가방 건진법사 심부름이라 말해달라 부탁"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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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샤넬 가방 건진법사 심부름이라 말해달라 부탁" 증언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기 전 김 여사로부터 '가방을 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허위진술을 했다고 증언했다.

유 전 행정관은 "김 여사 부탁대로 허위 진술을 해도 '나한테 큰 죄가 될까' 하는 생각으로 김 여사 말에 따랐다"고 증언했다.또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저도 부탁을 받고 그렇게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행정관은 특검 출범 전 첫 검찰 조사에서 '샤넬 가방을 전씨에게서 받은 적도, 교환한 적도 없다'고 진술했던 것에 대해 "저는 (김 여사와) 정하고 온 대로 대답을 해야 했다"며 "조사 전에 부탁받은 그 취지로 했기 때문에 저렇게 진술할 수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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