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이칭더 "8년간 58조원 추가 국방예산 편성"…中 반발(종합)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조2500억 대만달러(약 58조5200억원) 규모의 특별 국방 예산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26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 전쟁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가 '방어 탄력성 및 비대칭 전력 계획 조달 특별조례'와 '예산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라이 총통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해당 국방 예산 편성 계획을 선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