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부고장 문자메시지로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해 120억원을 가로챈 국내 최대 스미싱 조직이 26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사이버범죄수사1대 2팀을 스미싱 전담팀으로 지정한 뒤 다수 사건을 분석해 ‘계좌 탈취형’ 범죄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수와 피해액 등을 고려할 때 스미싱 조직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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