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서 고등학생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숨진 사고는 부산지역의 열악한 소아 응급의료 시스템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일부 지자체는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지 않더라도, 요청 시 소아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기준으로 집계했다"며 "부산에 이 기준을 적용하면 병원 11곳이 진료할 수 있어 비율로는 37.9%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소아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10곳이 넘는다 하더라도, 현재 부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응급 상황 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매우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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