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26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했다"며 특검의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을 향해 "명태균 게이트와 오 시장의 의혹에 나서야 한다"며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과 측근인 김한정씨가 명태균과 여러차례 만난 의혹이 보도됐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오 시장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힌 검찰은 관련 사건을 뭉개고 있다"며 "오 시장 관련 수많은 불법 의혹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검찰의 뭉개기와 수사 지연에 국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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