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조 규모의 설탕 담합 의혹을 받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의 전·현직 임직원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26일 국내 설탕시장을 과점하는 제당 3사가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4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CJ제일제당(097950) 전 한국식품총괄 A씨와 삼양사(145990) 전 식품그룹 대표이사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두 회사의 임·직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제당 3사가 3조2715억원 규모의 담합을 벌인 결과 설탕 가격은 담합 발생 전 대비 최고 66.7%까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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