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신체 접촉 논란’ 선수, 입장 밝혔다…“극심한 통증 느껴”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 국내 여자부 우승자 이수민(삼척시청) 선수가 결승선 통과 직후 불거진 소속팀 김완기 감독의 신체 접촉 논란과 관련해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5일 이 선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상황이 발생한 이후 제가 먼저 감독님을 찾아가 ‘골인 직후 너무 강하게 잡아당기셔서 통증이 있었다.

사진=이수민 선수 인스타그램 이 선수는 “그때는 상황 파악조차 어려웠고 이후 앞으로 걸어 나오면서 그 행동을 한 사람이 감독님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통증과 받아들이기 어려운 행동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 사건 공식 조사 과정에서도 감독님은 조사 전 본인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는 모습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