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내달 3일까지 쟁의행위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 절차에 돌입했다.
KBS본부는 “‘파우치 박 사장’은 단체협약 협상 과정에서 배우자 건강검진 폐지, 방송의 날 등 유급휴일의 무급 전환, 근속휴가 삭제, 연차촉진 의무 100% 시행, 간부 임명동의제 축소, 중간평가제와 공정방송위원회 의무 개최 폐지 등 많은 개악안을 내놓았다”며 “자신의 무능을 가리기 위해 구성원에게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고 단협 체결을 의도적으로 미뤄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박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을 때에도 KBS본부 조합원 약 700여명은 박 사장이 취임식 장소에 입장할 수 없도록 본관을 점거하고 퇴진 요구 농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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