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피해자처럼…베트남 한국군 학살 생존자 "남은 시간 얼마 없다. 한국, 용기 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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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피해자처럼…베트남 한국군 학살 생존자 "남은 시간 얼마 없다. 한국, 용기 내주길"

리영희재단이 제13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피해를 입었던 베트남 민간인 응우옌티탄(퐁니 마을), 응우옌티탄(하미 마을)을 선정했다.

재단은 "퐁니 마을의 응우옌티탄님(65세)은 2015년 베트남 민간인 학살 피해자로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해 전국을 다니며 당시의 참혹한 피해와 한국의 책임을 호소했다.또한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2023년 2월 승소 판결을 받았으며, 이 판결은 2025년 1월 항소심에서도 유지되어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상에 대해 퐁니 마을의 응우옌티탄 씨는 "리영희 상은 제가 그동안 진실을 말하기 위해 애써온 시간에 대한 큰 위로처럼 느껴졌다.이 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전쟁의 진실을 알게 되고, 평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주면 좋겠다.그래야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이 제가 겪은 전쟁의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을 테니까"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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