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변웅전 전 의원 별세...'명랑운동회' 등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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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변웅전 전 의원 별세...'명랑운동회' 등 큰 인기

1970∼19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변웅전(邊雄田) 전 의원이 지난 23일 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4일 전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산농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서울에서 선배들 틈에 끼어 제대로 방송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고인은 지방에서 공개방송, 좌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방송 경험을 쌓았고, 1년 후 서울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돼서 1969년 MBC로 스카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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