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에서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목포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관제 업무에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당시 관제를 담당했던 목포VTS 관제사 A씨를 수사선상에 올려, 항로 이탈 징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위와 책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항로이탈알람은 관제 구역 내 선박이 정상 항로에서 벗어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장치로 작은 어선까지 알람이 울려 관제 업무에 방해가 됐다는 이유였지만, 이 때문에 여객선의 항로 이탈을 제때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일등항해사의 신고를 받고서야 후속 대응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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