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용지조성 공사 기한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결정하고 연내 재입찰 방침을 발표한 것에 지역사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정부가 뒤늦게 공기를 대폭 늘리는 결정을 하면서 착공은 지연됐고 시민의 오랜 염원인 '적기 개항'의 약속마저 뒤로 미루는 결과가 돼 버렸다"며 "이는 명백히 부산 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처사이자, 국토교통부 스스로가 세운 계획과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국토부는 2023년 전문가 토론과 충분한 검증을 거쳐 84개월로 공사 기간을 정했다"며 "그런데도 공기 연장에 대한 과학적, 실증적 근거조차 결여된 채로 106개월로 결정한 것은 건설업계 수용성의 벽을 넘지 못한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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