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빈방문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통일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책무”라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일방적인 방식의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화적 공존과 상호 발전을 통해 단계적·점진적 통일을 지향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적대와 갈등을 넘어 공동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필수 동반자인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요청했고, 한국은 필요할 경우 ‘평화의 촉진자’로 북미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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