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들] 독일에서 중동으로…간호사 수출대국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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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들] 독일에서 중동으로…간호사 수출대국의 민낯

갱도에서 막 올라온 광부들과 야간 근무를 마친 간호사들의 퀭한 눈빛과 마주쳤다.

60년이 지난 지금, 선진국으로 바뀐 한국의 간호사들이 눈물을 삼키며 해외로 떠나고 있다.

대학은 등록금 수입을 위해 학과를 늘리고, 정치권은 지역 표를 의식해 이를 수수방관하고, 직역 단체는 교수 인력 수급 유지와 의료계 영향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정원 감축에 선뜻 나서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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