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명 탄 여객선 좌초 항해사 “죄송…휴대전화 잠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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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명 탄 여객선 좌초 항해사 “죄송…휴대전화 잠깐 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를 낸 일등항해사가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 딴짓을 해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타실을 책임진 A 씨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 무인도(족도)와 충돌 13초 전 위험을 인지한 것으로 해경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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