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었다가 최근 비판자로 돌아선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공화·조지아·3선)이 임기 중인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아울러 그린 의원은 공화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질 가능성이 크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그린 의원)을 파괴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수백억원)의 돈을 쓴 뒤 탄핵 소추를 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경 보수파로 분류되는 그린 의원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로 불리는 트럼프 강성 지지세력의 일원이자, 의회 내 대표적 트럼프 충성파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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