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지율 선두에 있는 우익 포퓰리즘 정당 영국개혁당의 지역 대표와 유럽의회 의원까지 지낸 정치인이 친러시아 발언을 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잉글랜드·웨일스 중앙형사법원은 21일(현지시간) 2018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정치인 올레그 볼로신(44)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네이선 길(52) 전 유럽의회 의원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길은 유럽의회 의원을 지낸 시기인 2014∼2020년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현 대표가 핵심 인물로 활동하다 탈퇴한 영국독립당(UKIP)과 영국개혁당의 전신인 브렉시트당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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