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사드반대집회 시설 일부 철거…충돌없이 1차 집행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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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사드반대집회 시설 일부 철거…충돌없이 1차 집행 종료(종합)

경북 성주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단체들이 집회 등을 목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에 설치한 불법 시설물 4개소 중 2개소를 철거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충돌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회 인원들이 빠졌을 때 강제 철거를 했다"며 "나머지 시설물도 행정대집행 기간 내에 경찰 등과 상의를 거쳐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사드철회평화회의,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 관계자 80여명은 행정대집행이 예고된 시설물 앞에 모여 당국과 2시간여 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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