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억(연수원 29기) 수원지검장은 21일 "계절도 검찰도 추운 겨울에 들어섰는데, 추운 한파 견디며 더 이상 함께 가지 못하게 돼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떠나지만, 지금까지 함께 했던 검찰 가족분들에게서 희망을 보았기에 무거운 마음 놓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족만큼이나 검찰과 검찰 가족을 사랑했다.혹여나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9일 수원지검장으로 취임한 박 지검장은 최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상세 설명을 요구하는 검사장 18명의 집단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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