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젤은 뇌 조직과 유사한 탄성을 지니며 손상 부위에 밀착돼 세포외소포체를 서서히 방출해 손상된 부위에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치료 신호가 전달되도록 돕는다.
연구 결과 외상성 뇌손상 모델에서 하이드로젤(BIOGEL)-EV 복합체를 주입한 결과, 손상된 뇌 조직의 병변 크기가 40% 이상 감소, 신경세포 재생과 축삭(신경 연결부) 재형성, 혈관 재생 및 염증 억제, 운동 및 인지 기능의 회복이 확인됐다.
한인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치료의 핵심 문제인 2차적 염증 반응과 신경회복 실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며 "저산소 조건에서 유래한 세포외소포체(EV)의 생물학적 신호를 생체적합적 전달체 하이드로젤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적용 가능한 신경재생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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