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교 비정규직 릴레이 파업이 시작한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밥상을 볼모로 잡는 파업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의 처우 개선 요구도 당연히 존중 받아야 하지만, 어떠한 명분도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와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병원 응급실이 멈추지 않고 지하철이 서지 않듯, 학교 내 급식과 보건 등 학생 안전과 건강관련 업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시에도 최소한의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파업피해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강주호 교총회장은 "아이들의 교육은 우리가 넘어서는 안되는 마지막 선"이라며 "학교파업피해방지법은 학교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교육 안전법이자 민생 보호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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