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업카드사 고위 임원은 "인도네시아는 KB금융그룹의 핵심 공략 국가이기 때문에 카드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회복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귀띔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2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한 것은 전체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특히 양종희 회장이 강조한 글로벌 수익 비중 확대 목표에 비춰 볼 때 카드 사업 부진은 KB금융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련의 사안과 관련,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법인의 수익성이 하락한 것은 IT 사업 강화와 조직·인력 효율화 등으로 비용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의 실적은 다소 하락했지만 태국과 캄보디아 등에서는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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