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2년제 대학이 진학박람회에서 작성된 입학지원서를 자체 접수하고 해당 수험생을 수시에서 합격시켰다가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접수 의사 확인 없이 대학이 맘대로 접수했다"며 강한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B군 아버지는 "아들이 친구들과 진학박람회에 참석했을 때 기념품을 준다는 말에 서류에 멋모르고 사인한 적은 있지만 그것이 입학지원서인 줄 몰랐다고 한다"며 "설혹 실수로 원서에 사인을 했다 하더라도 원서접수를 본인이 하지 않고 대학이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2년제 대학들이 원거리 학생 편의 제공 등의 명분으로 박람회에서 원서를 작성해 추후 공식 원서 접수 기간에 당사자 의사 확인 후 등록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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