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숲에 사는 곰팡이가 다양할수록 천식이나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시 숲에서 발견된 Alternaria, Cladosporium, Ganoderma 등을 포함한 도시 숲 유래 복합곰팡이를 면역세포와 천식 동물모델에 노출했을 때 염증 단백질 분비가 도심 지역의 곰팡이에 비해 약 15% 줄었다.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 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는 “도심 속 숲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면역 조절과 염증을 줄이는 ‘숨은 공기 백신’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도시 숲의 미생물 생태계가 지역 주민의 호흡기 건강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도시계획과 보건정책에서 녹지의 미생물 다양성 보존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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