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회 외교국방위, '中의 의원 체포 위협' 규탄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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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회 외교국방위, '中의 의원 체포 위협' 규탄안 채택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민진당 의원들은 해당 규탄결의안이 대만 입법위원인 선보양 타이베이대 교수에 대한 중국의 형사법적 조사를 규탄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민진당 의원들은 대만은 주권을 보유한 민주국가로서 국민의 신체 안전과 언론의 자유는 중화민국(대만) 헌법의 보장을 받는다고 강조하고, 그러므로 (중국은) 대만 국민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충칭시 공안국은 지난달 중국 형법과 대만 독립 주장 처벌 관련 규정인 '독립 처벌 22조' 등을 적용해 정보전과 인지전 전문가인 선 교수와 그가 설립한 분리주의 단체 '헤이슝(黑熊·흑곰) 학원에 대해 형사법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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