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 수사 파일 공개 법안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파일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법안 서명으로 “어쩌면 이 민주당 인사들과 엡스타인 사이의 진실이 곧 공개될지도 모른다”면서 민주당에 역풍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해온 공화당 강경파 일부까지 파일 공개를 지지하고 나서는 등 여론이 기울자 돌연 입장을 바꿔 법안이 의회에서 넘어오면 서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