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여파로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했다.
20일 오전 10시 10분께 운영위원회가 개의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며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앞서 전날 오전 조 비서실장과 보좌진은 입장문을 내 "양우식 의원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고 검찰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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