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에 책임 떠넘긴 윤석열 "나는 군을 조금만 투입하라고 했는데 왜 여기저기…"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민주당 등에 군을 투입시킨 것은 김용현 전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지시 없이 김용현 전 장관이 혼자서 결정했느냐'는 취지의 재판부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은 "출동한 뒤에 재가받으려고 했고, 내가 '절대 안 된다'고 하니 올스톱시켰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덕수 전 총리가 계엄 당시 "재고를 요청하고 반대하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최상목 전 부총리,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등도 우려를 표했고, 그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오래가지 않고 끝날 계엄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은 걱정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