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명예의 전당 헌액 "기록보다 테니스를 사랑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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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명예의 전당 헌액 "기록보다 테니스를 사랑했기 때문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4·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0일(한국시간) "페더러가 2026년 헌액 대상자로 확정됐다"며 "헌액 행사는 2026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페더러는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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