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세부 내용 논의 중 우리의 요구 사항이었던 연간 투자 상한 200억달러를 설정하는 과정에 이재명 대통령의 단호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김용범 실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닷새 전인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협상을 벌이고 돌아온 상황에 대해 "가장 우리가 신경 쓴 것은 매년 200억불을 넘을 수 없다는 표현이었는데, 당시에는 200억불보다 조금 더 위였다"며 "무박 3일 갈 때까지는 깔끔하게는 못 얻었고, 우리 내심으로는 200억불을 실질적으로 넘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을 얻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깔끔하게 200억불이 아니면 못 하겠다.선의를 기반으로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할 수는 없다"면서 표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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