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사민당)은 급등한 집값과 치솟은 생활비 탓에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노동자들의 표를 잃은 데다, 강경 이민 정책과 친환경 정책에서 후퇴하는 우향우 행보에 진보층까지 등을 돌렸다고 폴리티코 유럽판 등이 전했다.
이달 초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회국민당(SF)과 적색녹색당, 대안당 등 진보좌파 연합이 코펜하겐 시장 선거에서 집권 사민당과 손을 잡지 않고도 과반 득표를 할 것으로 나타나 사민당은 122년 동안 장악해온 수도를 내줄 처지에 몰렸다.
사민당은 코펜하겐 시장 후보로 2019년부터 덴마크를 이끈 프레데릭센 총리의 친구로 교육부 장관, 주택부 장관 등을 역임한 페르닐레 로센크란츠-타일 전 장관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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