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가 중립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공무원을 상대로 참혹한 독재정치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며 "이대로 가면 전 국민 대상 공포정치를 펼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1일 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내란 재판과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내란 극복이 지지부진하다"며 "헌법 존중 정부 혁신 TF를 정부 내에 구성해 신속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국무조정실은 같은 날 'TF 추진 계획'을 발표해 중앙행정기관 49곳에 각각 TF를 설치하고,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란 참여·협조' 여부를 조사해 연루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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