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데이터홈쇼핑을 졸속매각?…SK스토아의 ‘눈물’

“만년적자 기업 라포랩스(퀸잇)에 매출 3000억원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1위 기업이 팔려가는 게 맞습니까.정육각·초록마을 사태를 경험한 우리는 적자기업의 무리한 확장이 어떤 파괴를 불러오는지 경험했습니다.이런 졸속매각은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SK스토아 노조가 18일 서울 상암KGIT센터 앞 광장에서 첫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 만난 윤세홍 SK브로드밴드노조위원장은 “SK텔레콤, SK그룹 측과 매각 철회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주까지 계속 진행해볼 예정”이라며 “오는 26일 SK텔레콤 이사회 이후엔 본계약 체결이 2~3일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만큼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SK스토아는 노조 차원이 아니라 개별 구성원들이 직접 국회에 의견을 전달하고 대통령실에 청원을 넣는 등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