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BBC의 '연설 짜깁기 보도' 논란 관련 BBC에 최대 50억 달러(7조3000억여원)을 청구하는 소송 제기를 예고한 가운데, BBC 현직 회장이 정면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더타임스,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사미르 샤 BBC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근거는 전혀 없으며, 우리는 맞서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다만 "문제의 영상 클립이 편집된 방식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명예훼손 소송의 근거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 측의 배상 요구는 거부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