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가 중국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미국 측 기대와 관련해 중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우려를 나타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7일 "미래의 한국 핵잠수함이 중국에 대응하는 데 활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한 미국 해군 작전 책임자의 최근 발언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이는 한국을 점점 더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이처럼 관영매체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한국의 핵잠수함에 우려를 제기한 것은 최근 회복되고 있는 한·중 관계와 중·일 간의 갈등 심화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의 직접적인 대응은 피하면서도 간접적으로 입장을 나타내는 방식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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