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경 이민 정책을 펼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티켓은 비자가 아니다"며 월드컵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어도 미국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있다고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백악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백악관 태스크포스(TF)' 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기 입장 티켓은 미국 입국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월드컵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정부가 현재 FIFA 우선 예약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월드컵 티켓 소지자 중 비자 대기 시간이 긴 사람들은 우선 인터뷰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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