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서명할 것…숨길 것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 기록을 공개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서명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이 올라오면 서명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전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18일 하원이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내부 설득에 실패하자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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