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고교생 이민교의) 어머님께서 북에 아들 사진 보낸 것에 답이 왔느냐고 간신히 물으셨는데 송구한 마음에 답도 못 하고 얼버무리고 말았네요".
김씨는 작년 5월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 제막식에서 줄리 터너 당시 미 북한인권특사의 손을 부여잡고 "아들이 북에서 돌아오진 못하더라도 나 죽기 전에 얼굴만이라도 보게 해주시오, 김정은한테 우리 아들 면회라도 시켜달라고 잘 좀 말해주시오"라고 눈물로 호소해 주변을 숙연케 했다.
최 대표는 "피랍 고교생 얼굴이 들어간 대북 소식지(전단)를 날릴 거라고 했더니 어머님께서 쌈짓돈 10만원을 따로 후원하셨다"며 "말씀도 제대로 못 하실 정도로 기력이 없으신데도 지난주 내 얼굴을 보자 아들 소식부터 물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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