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생 반정부 시위로 실각해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가 자국에서 열린 재판에서 시위 유혈 진압 혐의가 인정돼 사형 판결을 받았다.
그는 유혈 진압에도 시위가 잦아들지 않자 지난해 8월 총리직에서 물러나 인도로 달아났으며, 이후 집단살해 방지 실패·조장 등 5개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기소돼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았다.
하시나 전 총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인도에 계속 머물고 있지만, 이번 판결로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하시나 전 총리를 자국으로 송환하라고 인도를 압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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