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들 “제2공항,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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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들 “제2공항,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제주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제주제2공항 갈등의 해결책으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 등 186명이 이름을 올린 ‘제2공항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각계 인사 공동성명’ 참여자들은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10년 갈등, 제주도민 스스로의 결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방적 강행 방식은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제주해군기지 사례에서 확인했다”며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에서는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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