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WBC 출전하나…귀국한 류지현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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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WBC 출전하나…귀국한 류지현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

일본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돌아온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국제 무대의 무게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사구를 남발한 젊은 투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국가대표 선발 기준에 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17일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평가전을 치른 몇몇 선수들과 앞으로 합류할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완성된 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 선발 기준에 관한) 확신을 조금 더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WBC에 베테랑 투수들이 필요하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년 1월 소집훈련에선 (베테랑) 선수들을 포함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과 평가전이) 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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