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딜레마/②]보험료 '↓' 수리비 '↑'…손보업계 수익성 붕괴

보험료는 4년째 내리고 있지만 수리비와 보험금 지출은 계속 늘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험료 인하로 소비자 부담은 줄었지만 원가와 지출 요인이 계속 오르면서 손해율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됐다"며 "지속 가능한 구조를 위해선 요율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대형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3.2%로 전년 대비 7.1%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