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사태 열흘째를 맞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장동 항소포기에 대해 대통령실의 의중이 개입됐다고 응답한 국민이 51.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정 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통령실 앞 회견에서 "자고로 범죄 이득을 얻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면서 "대장동 비리의 최고 정점에 있는 바로 그 분, 소위 '성남시 수뇌부'로 알려진 그 분이야말로 이번 항소포기 외압의 결과 가장 큰 이익을 얻은 분"이라고 이 대통령을 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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