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맛없다고 기름이나 짰는데...” 불과 10년 만에 겨울 '국민 횟감' 된 생선

한때는 동해안에서조차 여름에 잡히면 맛이 없어 외면당하고 심지어 기름을 짜는 용도로 쓰이기도 했던 생선, 방어가 이제는 겨울철이면 전국 횟집 앞에 긴 줄을 세우는 주인공이 되었다.

방어가 인기 스타로 발돋움한 배경에는 참치와 연어라는 두 생선이 있다.

대방어(보통 8kg 이상)는 일반 방어보다 지방이 풍부하여 참치처럼 다양한 특수 부위(배꼽살, 가맛살 등)를 세분화하여 맛볼 수 있는데 이 진한 감칠맛이 겨울 방어의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