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김성재 30주기…"존재 자체가 곧 감각의 등장이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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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김성재 30주기…"존재 자체가 곧 감각의 등장이자 승리"

즉 듀스의 음악적 멋은 이현도, 스타일적 멋은 김성재였다.

당시에는 뚜렷한 언어로 풀어내기 어려웠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의 존재 자체가 곧 감각의 등장이자 승리였다.

결국 김성재가 여전히 기억되는 이유는 짧았지만 강렬했던 활동 때문이기도 하지만, 음악과 무대, 스타일, 태도 자체가 한 세대의 감각을 바꿔놓았기 때문이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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