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 신인’ 내세운 ‘세계의 주인’, 10만 돌파의 의미…각본집도 인기

윤가은 감독의 독립·예술영화 ‘세계의 주인’이 시네필의 강력한 지지와 호응을 얻으며 극장가 흥행 주역으로 떠올랐다.

연내 개봉한 우리 독립 극영화 가운데(애니메이션 제외) 1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세계의 주인’을 비롯해 ‘홈캠’(10만7명),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11만8411명)까지 단 3편 뿐이다.

서수빈의 뛰어난 연기와 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섬세한 연출력 등이 관객의 강력한 입소문을 견인했고, 영화를 반복 관람하거나 자발적 홍보에 압장서는 팬덤 ‘주인장’ 형성으로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