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부 외곽에 거주하는 올렉산드라 코발렌코(37) 씨는 전쟁 발발 이후 4번째 맞는 이번 겨울이 유난히 두렵다.
지난 세 번의 겨울 동안 그와 남편, 두 자녀를 괴롭혔던 것은 러시아의 전력망 공격으로 인한 잦은 정전이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던 러시아가 올해 들어 공격 대상을 가스 인프라로 바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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