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당권개입 의혹' 수사를 마친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총선 승리를 목적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등 30만명의 책임당원을 모집하는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사를 반영할 당 대표를 만들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권 의원은 그해 2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경기 가평군 천정궁에서 만나 대선에서 윤 후보를 돕겠다는 말을 들은 뒤 큰절을 했고, 이후 통일교 측은 ▲윤 후보와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면담 주선 ▲쪼개기 후원금 제공 ▲신도들에게 지지 투표 지시 등 여러 측면에서 윤 전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고 특검은 판단했다.
특검은 "같은 해 10월 전씨가 전당대회 권리행사 및 총선 승리를 목표로 책임당원 30만명의 신규 가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포터즈 운동'을 추진했다"며 "동시에 전씨와 김 여사가 통일교로부터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윤 대통령의 의사를 반영할 후보자가 당선되는 방안을 지원 받기로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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