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2부(김영주 부장검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된 조직원 10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활동하며 조건만남 사이트 가입비 등을 미끼로 피해자 96명에게 약 34억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검찰은 총 190개 계좌를 분석해 총책 등이 무역회사를 이용해 약 63억원 상당 재산을 화장품 수출 방식으로 해외로 빼돌린 정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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